작성일 : 14-09-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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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레드랜드
 조회 : 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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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제목 (R) 행정 비효율,이제 '국회이전' 논의해야
【 앵커멘트 】
길위의 과장이란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세종청사의 과장들이 업무시간을
길위에서 허비한다고 해서 나온 말인데, 공무원들의 국회출장으로 인한 행정비효율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에 이어 공무원 노조도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요구했고, 진지하게 공론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세범 기잡니다.
【 기자 】
세종청사에서 KTX 등을 이용한 서울출장 인원은 월 7천여명, 청사 공무원의 70% 가 매월
업무시간에 서울로 가는셈입니다.
연간 출장비용만 150억원에 달하고, 지난해보다 3.5배가 더 늘었습니다.
이를 해소하려고 지난해 세종에 2곳의 국회
상임위 회의장이 들어섰지만, 연간 회의건수는 단 두차례, 개점휴업 상탭니다.
연간 400여차례의 회의중 일부만 세종에서
열려도 출장 낭비가 크게 개선되지만,
단 1% 도 배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세종청사 관리사무소 / 관계자
- "작년에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를 여기에서 했는데 (올해는)아직은 잘모르겠어요 국회에서 각 상임위별로 해야되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어요"
지난 7월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공식 요청했고,
정의화 국회의장은 서울 출장을 줄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전도 내부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달라진건 없습니다.
여전히 의원들의 편리대로 할 뿐, 출장은 계속되고,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화상회의도
6개 부처는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국회 사무처 / 관계자
- "저희도(국회사무처)노력을 하고 있고 다른쪽으로도 행정공백을 최소화 하려고 하지만 상임위원장께서 어디서 하실지 그 의사가 가장 중요한데 일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중앙공무원 노조는 소극적인 개선엔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국회이전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황보 우 / 중앙공무원 노조 위원장
- "총리가 앞장섰다 이 문제를 공론화 해서 끌고 가야"
서울지향적인 행정비효율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국회이전을 주창했고,
실질적인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서라도
국회 이전은 진지하게 공론화되야 한다는 겁니다
TJB NEWS 김세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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